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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 ‘정치교체 공동선언’... 민주당 통합정치 중요한 걸음 - 정치교체 공동선언 합의 내용 '혁신 7법' 골자
  • 기사등록 2022-03-01 22: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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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과 김동연이 정치교체 공동선언을 했으며, 통합정부 구성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사진 = 왼쪽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 김동연 대선 후보)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통합정부 구성 등 정치개혁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은 “통합정치의 중요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물결 송문희 대변인이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두 후보는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정치교체를 위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정치교체를 위해 20대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해 2026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5가가 항목의 사항에 합의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합의한 내용은 ▲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통해 새 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을 제시, 개헌안에는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인 삼권분립을 이루는 내용을 포함 ▲양당 정치를 타파하기 위한 정치개혁 법안을 만들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 개혁법안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3선초과 연임금지 등을 포함 ▲주택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주택정책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대통령직 인수위에 산하에 시민대표로 구성된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 ▲두 후보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 등이다.

이 후보는 회동 직후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개혁에 우리가 뜻을 함께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함께 걱정하는 세력이 모여서 통합정부, 내각을 만든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주장했고, 첫째가 정치교체였다”며 “정치교체와 통합정부 운영·구성에 대한 합의를 이루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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