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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살책임’ 러시아에 강력 요구… 모든 분야 신규 투자 금지, 강력 제재 - “금융 충격 비약적으로 올릴 것”
  • 기사등록 2022-04-07 1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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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의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전면 금지하는 등 한층 더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G7 및 EU와 함께 부차 사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학살 행위에 즉각적이고 가혹한 경제적 대가를 물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비롯해 추가 금융 제재 등의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차에서 발생한 잔혹행위에 대해 러시아는 혹독하고 즉각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혀왔다”며 “우리는 오늘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를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하기로 하는 등 한층 더 강력한 금융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유엔본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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