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 종료된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처음 실행된 이후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행사·집회 인원 299인, 종교활동 수용인원 70% 제한도 사라진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정점은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오미크론 이후’에 대응하기 위한 새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50명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7743명이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631만 3495명(해외유입 3만 159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만 7743명 중 4만 7729명은 지역사회에서, 1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132명 발생해 누적 2만 1224명(치명률 0.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