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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념물 제216호 지정 모락산 둘레길 - 의왕 모락산 새해 해맞이 행사 - “초록빛 풍경·새소리 자체로 힐링”
  • 기사등록 2022-05-02 12:06:34
  • 기사수정 2022-05-02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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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모락산에 붉게 핀 홍매화. 


돼지 바위 찾아와 소원 빌어

백운사의 운치 사철나무 산길


신록의 계절 4월의 끝자락,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연초록의 나뭇잎은 싱그러움을 뿜어내며 사람을 유혹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긴장을 풀고 둘레길과 낮은 야산에서 싱그런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 정중앙에는 높이 385m의 모락산이 있다. 해발 385m지만 절벽과 기암괴석, 암릉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모락산(慕落山)은 조선시대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이 이 산에 올라 서울을 향해 멀리 있는 궁궐을 바라보고 행하는 예를 올려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 불린다는 이야기와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이 산에서 사람들을 몰아 죽였다고 해서 모락산이라 전해진다.

이곳은 의왕 마을에서 다양한 수준의 출발코스가 마련돼 산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는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열어 의왕시민들이 소원을 빌러 오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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