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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정당의 위안부 피해자 모독,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해야 합니다. 정부의 대응이 안일합니다[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 기사등록 2022-05-30 2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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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제일당은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과 유사한 모습의 인형에 바람을 불어넣는 퍼포먼스를 하며 부풀려진 일이라고 왜곡을 합니다. 소녀상과 유사한 인형의 어깨에는 가짜 지폐로 접은 새를 올려놓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가리켜 성매매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올려놓은 것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아무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도 일본 정부는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모독에 대해 일본 정부의 모르쇠에 우리 정부의 외교가 필요한 때입니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이런 비상식적이고 천박한 조롱에 우리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렇지만 성명으로만 발표할 일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외교에 관한 질문에 '할 말은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부는 반역사적이고 반인권적인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시급히 내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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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30 2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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