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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마 시작… 기상청 “가뭄 뒤 많은 비 위험 커” - 내륙 곳곳 무더위 지속 전망 - 남해안·제주도, 폭우 쏟아질 듯
  • 기사등록 2022-06-20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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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어제(19일) 오후부터 한반도 밑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오늘(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 그간 강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긴 봄가뭄이 이어졌는데 기상청은 가뭄 뒤에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와 침수가 발생할 위험이 커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사이 남쪽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장마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남부에서부터 일본까지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데 이 비구름대가 제주도 남쪽까지 바짝 다가오면서 이날 저녁부터 제주도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오는 21일과 22일에 남부 지방까지 올라오면서, 남해안과 제주도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4일부터는 충청 지방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상청은 중기예보 기간까지 예측은 가능하다면서도 그 기간까지는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는 저기압의 이동 변동성이 커, 수도권에 장마가 언제 시작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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