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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생 사망' 20대 가해 남학생, 영장심사 출석. (출처: 뉴시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대생이 성폭행 당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20대 남학생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3시 10분쯤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온 A씨는 “살해의도를 갖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쳤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는가”, “왜 구조요청을 안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상태로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라는 마지막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인천지법에서 고범진 당직 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씨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A씨는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같은 학교 학생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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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8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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