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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시신을 자택 냉장고에 숨겨둔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아버지를 학대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남서산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의 아버지 B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마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이 불명하다고 경찰에 결과를 전했다.


다만, 국과수는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진 등 외부에서 가한 충격으로 인한 골절인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봤다. 


이에 경찰은 A씨가 계속적으로 B씨를 폭행해 골절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뿐 아니라 경찰은 A씨가 치매에 걸려 거동이 어려운 B씨의 몸에 뜨거운 물을 들이 붓는 등 학대를 가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학대치사 혐의를 추가해 그를 구속 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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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7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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