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가 폭우와 폭염으로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헬로트레킹’에서 강릉의 ‘계곡바우길’ 코스를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계곡바우길은 강릉 연곡면과 양양 현북면에 걸친 코스로 총 20.5㎞에 달한다. 강릉과 양양의 깊은 계곡을 거니는 것과 맑고 깨끗한 계곡에 발을 딛는 것이 백미로 꼽힌다. 마운틴TV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지에 지친 이들에게 올여름이 가기 전에 강릉 계곡바우길로 향해볼 것을 추천한다.
태고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인 계곡바우길이지만 찾을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리로는 하루에 충분히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길이 험해 야영을 동반해 이틀을 꼬박 걸어야만 완주할 수 있다. 때문에 체력과 경력을 고려해 트레킹 루트를 설정해야 한다.
아울러 마운틴TV는 계곡바우길을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는 주의사항 몇 가지를 소개했다.
▲등산스틱과 접지력 좋은 트레킹화 및 여벌 등산복, 신발 준비하기 ▲통신 전파가 잡히지 않는 구간이 많으므로 바우길 홈페이지에서 지도·GPS 내려받기 ▲숙련된 전문가를 포함해 3인 이상이 함께 걷기 ▲식수·간식 넉넉하게 준비하기 ▲일기예보를 숙지하고 집중호우가 우려될 시에는 트레킹 삼가기 등이다.
마운틴TV는 오는 9월 1일 목요일 오후 9시 ‘헬로트레킹’을 통해 계곡바우길의 생생한 풍경을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초보자를 위한 당일 코스가 공개된다. 마운틴TV는 KT 올레tv 128번, SK브로드밴드 B tv 247번, LG유플러스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