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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총리에 40대 여성 트러스 외무장관… “감세와 경제성장 구상 내놓을 것”
  • 기사등록 2022-09-06 1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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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집권 보수당의 당원투표를 통해 영국의 새 총리로 뽑힌 리즈 트러스 후보가 5일 총리 선정 발표 후 연설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보수당은 영국을 이끌 신임 총리에 예상대로 40대 여성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마거릿 대처와 테리사 메이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로 데이비드 캐머런 이후 첫 40대 총리다. 


47살 리즈 트러스 장관은 8만 1326표(57.4%)를 얻어 6만 399표(42.6%)를 받은 42살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을 꺾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 차 승리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트러스 대표는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게 된다.


트러스 내정자는 당선 소감에서 “세금을 낮추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담대한 구상을 내놓겠다”면서 “가계 에너지 요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에너지 공급 관련 장기적 문제도 다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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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6 1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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