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해명…여야 원로들 “잘못한 건 시인해야” - 박지원 “솔직하게 사과해야” - 5선 이상민 “진실 마주해야” - 여당서도 사과 목소리 나와
  • 기사등록 2022-09-26 13:22:03
기사수정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26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가운데 있어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며 해명했지만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답했다아울러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대통령의 솔직하고 소탈한 품성에 대해서 국민들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저는 오늘 소위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사내답지 못한 말을 해서 죄송하다’ 이렇게 솔직하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모든 게 끝난다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정부 여당에서 억지소리로 비난하고 은폐하며 거짓말을 하는 그것이 워터게이트에서의 교훈을 아직도 못 새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대통령이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서 진실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사태의 본질은 윤 대통령의 막말이라며 대통령의 품위와 국가 위신체통이 있음에도 여러 정상이 모인 공식 석상 자리에서 수준 이하의 막말한 것에 대해 우리가 비판했다.


그거를 MBC와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어쩌고저쩌고했다고 하는 건 확증도 없으면서 그 사태를 흐리려고 하는 물타기인데 그런 작전·전략을 가지고 이 사태를 호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26 13:22: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