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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 '3.1절 특강 : 동북아의 공생, 가능한가?’ [더 용산 아카데미]
  • 기사등록 2023-03-06 23:26:52
  • 기사수정 2023-03-06 23: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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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 

더불어민주당 용산지역위원회에서 3.1절을 맞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더 용산 아카데미 1기’ 오픈 강연으로 강태웅 용산지역위원장의 도움으로 안태홍 청년위원장과 백준석 교육위원장이 마련했다. 


독도종합소장으로 더 유명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동북아의 공생이 가능할까?”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있어 우크라가 러시아에 공세를 당한 이유가 지형적으로 완충지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반도 또한 우크라와 같은 완충지대가 있으며 그 지역이 바로 비무장지대라고 말했다. 


크게 보았을 때 한반도의 지형이 완충지대이기에 이 지형을 얻기 위해 해안세력도 대륙세력도 침략하는 전쟁을 계속적으로 시도할 수밖에 없는 지형이라는 뜻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국가는 생명체이고 또한 국가는 살아있다고 말했다

국가 또한 성장하는데 무엇을 먹고 커지는가? 그것은 바로 땅이라고 설명했다. 

땅을 넓혀 나가는 것. 독일의 지정학은 나라를 생명체로 보고 땅을 먹고 커지고 경제적인 하나의 영토를 만들어야 나라가 존재할 수 있고 그런 상황에서 히틀러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한국 사람이 한반도를 평화로 만들기 위한 지정학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것은 학자로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일 합동회의가 한달에 2번, 회의 자위대 관계자와 미국 군사 관계자가 몇십 년간 회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내용은 일본 헌법을 넘어선 초 헌법으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와 안태홍 위원장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번 3.1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때 일본 극우가 문 대통령을 싫어한 이유가 있다면서 남북이 평화공존이 되면 일본을 넘어서는 나라가 되고 감당할 수 없는 나라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극우가 가장 원하는 것이 남과 북이 서로 대립하여 남과 북이 원하는 것을 일본이 모두 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세 개의 강대국에 끼어있기에 그 싸움을 말리는 역할을 하는 중립국 같은 움직임으로 움직여야 한다.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화해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는 독보적인 독도 연구자이며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했다. 우연한 기회에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어 1988년에 한일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에 유학했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주로 일제 강점기에 대해 연구하면서 “일본이 왜 침략국가가 되었는가?”에 대해 탐구해 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부터 일제 강점기의 잔재로 남아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한일관계사를 분석해 객관적이고 치밀한 대응논리를 개발함으로써 전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더 용산 아카데미‘는 * 3.18(토) : 박지원 원장 - 지금 DJ라면(지도자의 자질과 책임)


* 4.1(토) : 강은경 교수 - 오케스트라와 민주주의


* 4.15(토) : 박주민 의원 - 용산에서 다시 생각하는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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