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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기를 맞아 물놀이 사고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그 간 강, 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안전관리가 소관 부처별로 추진되었던 것을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함으로써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안전점검 등의 물놀이 안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교육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7개 부처

 

  지난 13일 물놀이 안전 관계 부처회의를 통해 확정된 이번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물놀이 안전관리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처음으로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물놀이 안전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합동점검, 사고예방 홍보 및 교육,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 물놀이 안전정책 전반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 주재: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행안부.교육부.문체부.환경부.해수부.소방청.해경 과장급 참여


  지역별로도 현장 상황에 맞는 해수욕장협의회, 지방연안사고 예방협의회 등 지자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점검, 물놀이 환경 정비, 예방 캠페인 등 지역 차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 물놀이 안전환경을 개선하여 사고에 대비한다.


  강, 계곡의 물놀이 지역 1,202개소에는 구명조끼, 구명환 등의 안전장비(7종, 33,082점)를 비치하고 271개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를 배치하는 등 안전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여 물놀이 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사고다발지역,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출입금지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취약시간 순찰을 강화하여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물놀이 위험구역 내수면 265개소, 국립공원 84개소, 내수면 관리지역 1,202개소, 국립공원 사고우려지역 43개소 지정·운영


[3] 현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전국 289개 물놀이 지역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편성.운영하여 예찰활동,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 총 6,938명(소방 1,554명, 자원봉사자 5,384명)


  또한, 일선 소방서 내에서도 사고대응을 위한 구조대 4,402명을 편성.운영하고 지자체도 일 최대 6,587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여 안전관리 사각지대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물놀이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강, 계곡, 해수욕장, 국립공원, 물놀이 유원시설 등의 모든 물놀이 지역에 대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안전관리 실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행안부 및 관계 부처 합동으로 2차 확인점검도 실시하여 물놀이 안전에 누수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욕장 7개소*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를 설치하여 영상 및 문자를 통해 이안류 예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해운대, 대천, 중문, 경포대, 송정, 낙산, 임랑 해수욕장

 

[4]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한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과 ‘연안안전의 날(7.18)’과 연계한 물놀이 안전 캠페인 및 문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 TV 및 영화관, 외부협업채널(유튜브, 네이버TV 등), 터미널·대중교통 전광판 등을 통해 CF 홍보,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담은 영상·포스터·안전스티커 제작·배포 등


  여름방학 전에 유.초.중등 학생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특히 초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등 수영실기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피서객(해수욕장·계곡 등), 탐방객(국립공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수상레저 사업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 프로그램 교육도 강화한다.


[5]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물놀이 안전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 실시를 계기로 관계 부처 합동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점 발굴하고, 법·제도 개선 및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및 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 배진환 재난협력실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여름철 물놀이 안전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구명조끼 입기와 같은 안전수칙 준수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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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4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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