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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최고위원,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돼야"
  • 기사등록 2023-12-20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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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꼭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오체 투쟁을 시작했다"며 "유가족들은 '아이들이 내팽개쳐진 그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6월 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고 행안위에서 통과시켰지만, 법사위로 넘어간 이후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발로 논의가 멈춰 섰다"며 "국힘당은 최근 참사 피해자 등에 대한 보상 지원책을 넣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무마시키려 하고 있지만, 진상을 조사할 수 있는 독립적 특별조사위원회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 후보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공수처장에 김태규 후보자를 내세웠는데, 김 후보자는 공수처를 견제 없는 괴물로 규정하고 박근혜 탄핵을 대중 선동의 사변으로 폄하한 인물"이라며 "이런 사람을 공수처장에 앉히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했는데, 미르재단 설립과 면세점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민생 경제를 파탄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파도 파도 비리만 나오는 '비리 종합센터',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윤석열 정권이 척결한다고 했던 이권 카르텔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들에게 1억을 용돈으로 주었다고 말한 인물"이라며 개각 후보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나와서 토론했던 것을 기억하냐"며 "대한민국은 왕국이 아니고, 대통령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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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0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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