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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중 24.6%가 ‘문제나 걱정거리 편하게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
  • 기사등록 2024-04-19 1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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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가구 구성과 가족 관계, 그리고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에 대한 다양한 통찰이 제시되었다.


우선, 가구 특성 측면에서는 1인 가구와 1세대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비율은 '20년 대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이는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에 2세대 가구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어 가족 구조의 다양화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관계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다수가 가족 간의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부부 간 대화 시간과 부부 만족도도 증가했다. 이는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다.


자녀 계획 측면에서는 30세 미만과 30대의 자녀 계획 응답률이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비율이 자녀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사회에서 자녀를 낳을 때의 경제적, 사회적 부담 등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과 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특히 40대와 30대에서 일과 생활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직장과 가정 생활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한 도전과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1인 가구의 경우 식사나 긴급 상황 대처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1인 가구 중 24.6%가 ‘문제나 걱정거리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여성(20.6%)보다 ‘남성’(31.3%), 60대(30.8%) 이상의 고령층, ‘이혼 또는 별거’ (38.6%) 상태인 경우 사회적 관계망이 미흡하였다.또한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과 수요 역시 조사되었는데, 주택 안정 지원과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여 가족친화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 양육 부담 경감과 일과 생활 균형 지원을 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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