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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이사들과 함께한 마약 파티 논란 - WSJ 폭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이사들이 머스크의 압박에 노출된 사건
  • 기사등록 2024-02-05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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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현직 이사들과 함께 마약 파티를 즐겨 왕처럼 행동했다는 내용의 추가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머스크로 인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의 회사 전현직 이사들이 마약을 강요당한 듯한 압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가 참석한 마약 파티 장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열린 사교모임에서 머스크가 코 스프레이를 이용해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에는 테슬라 이사이자 에어비엔비 공동창업자인 조 게비아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머스크와 함께 마약을 복용한 이사진으로는 그의 형제인 킴벌 머스크, 전 테슬라 사외이사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인 스티브 저벳슨 등이 지목되었으며, 일부는 마약 복용 장면이 목격되었다.


이들 이사진은 머스크의 분위기에 따라 마약을 복용해야 할 것 같이 느꼈다고 주장하며, 머스크의 지근거리에서 얻게 되는 사회적 자산을 잃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약 파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WSJ는 머스크가 거느린 회사의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외부로 공개되지 않도록 회의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머스크와 그의 변호사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추가로, 머스크에게 승인된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에 대한 이야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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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5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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