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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첫회의…"위성정당 안 만든다" 위성정당은 '가짜정당' 이원욱 비판 - 제3지대 세력 통합, 개혁신당 설 연휴 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24-02-12 0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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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혁신당 지도부가 서울 종로구에서 만찬 회동을 겸한 지도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이다. (사진=뉴시스) 


제3지대 4개 세력이 결성한 개혁신당은 설 연휴 동안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동대표로 이낙연과 이준석이 선출되었고, 김종민, 이원욱 의원, 그리고 금태섭, 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 마음으로 통합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려운 고비를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고,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우리의 역량과 자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원욱 의원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위성정당은 가짜정당이며 거대 양당의 꼼수 정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께서 개혁신당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이야기가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우려를 해소하고, 기대를 더 키울지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개혁신당 대변인에는 국민의힘 출신인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선임되었다. 최고위원회, 기본정책, 당헌·당규, 당직 인선 등은 개혁신당의 김철근 사무총장과 새로운미래의 이훈 사무총장이 실무협상단을 꾸려 논의할 예정이며, 최고위원 구성 등의 지도체제 논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을 구성한 4개 세력이 1명씩 추천하기로 결정한 집단지도체제를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원들은 내일(12일) 각 단위에서 선임되며,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식으로 첫 최고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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