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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개혁신당으로 출마 선언
  • 기사등록 2024-02-13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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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과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13일 각각 현 지역구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원욱 의원과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조응천은 남양주에서, 이원욱은 동탄에서 개혁신당의 후보로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종민·윤영찬 의원과 함께 민주당 내 '원칙과 상식' 모임을 결성한 이들은 지난 10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 14일에는 민주당에 잔류한 윤 의원을 제외하고 김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러나 미래대연합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막판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두 의원만 '원칙과 상식'으로 남았다.



이들은 "제3지대가 하나로 뭉쳐서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어야 양당의 강한 30% 지지율을 위협할 수 있다 믿었기에 '빅 텐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믿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국민들이 많다. 하지만 그 심판의 도구로서 민주당을 신뢰할 수 없는 수많은 국민들이 제3지대를 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또한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킬 당시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지역구에서 혁신과 대안, 통합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의 '빅 텐트' 통합에 따라 모두 개혁신당 소속이 되었으며, 이준석 공동대표는 공천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도권 도전 선언에 대해 당대표로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총력을 다해 후보들이 선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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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3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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