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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당 창당 선언…국민의힘 김경율 '사법적 판단 받아라
  • 기사등록 2024-02-14 1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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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늘, 전 법무부 장관이자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국내 정치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조국에 대한 사법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은 최근 2심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 측은 상고를 결정했고, 이에 대한 법적인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조국 전 장관에게는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법적인 결론을 기다리는 입장을 표명했다. 동시에 김 위원은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에게는 '호재'라고 내다봤다. 이로써 야권 통합비례정당이 추진되는 움직임이 확연해져 '조국연합'이 사실상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은 "조국 신당과의 선거 연합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 특히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연합"에 의해 운신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은 "박 의원이 '조국연합'에 의해 운신 걱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야당의 동요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으며, 민주당 내에서도 조 전 장관에 대한 '손절'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국은 신당 창당 이유로 "정치적 명예회복과 방탄을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고 밝히며, "검찰 개혁"에 대한 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조국 신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의 참여로 이뤄지는 야권 통합비례정당은 형성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정치적인 양상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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