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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 2023년, 온라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25만 건 삭제 지원
  • 기사등록 2024-04-04 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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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피해영상물에 대한 삭제 지원이 총 25만 건에 이르렀다. 이 중 20대가 피해자의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남성 피해자도 26%에 달했다.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로 삭제 지원 건수는 5만 건을 넘어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설치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에 대한 삭제 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신상정보가 함께 유출된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건수는 전년대비 4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3년에는 총 8,983명의 피해자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삭제 지원을 받았으며, 서비스 지원 건수는 275,520건에 이르렀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한 선제적인 삭제 지원은 35,725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4.9%를 차지해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는 채팅상대나 일시적 관계가 가장 많았다.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 유형을 분석해보면, 유포불안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 피해자당 1.6건의 중복 피해를 경험했다. 삭제 지원 건수 중 성인사이트가 가장 많았으며, 검색엔진 삭제 지원은 전년 대비 97.8%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삭제 지원과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인정보가 함께 유출된 피해영상물의 삭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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