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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제19회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의 [사진=연합뉴스]

12일(금) 오전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시작됐다.


이번 특별회의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전국 단위 청소년 참여기구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5년부터 총 649개의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여 그 중 583개(90%)가 정부 정책에 반영돼 추진됐다.


특히 2019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제안하여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2023년에는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확대를 제안하여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도입됐다. 출범식에는 120여명의 청소년특별회의 위원과 전문가가 참석해 연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특별회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역대 특별회의 의장단이 참석했고, 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최창욱 본부장은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보며 저 역시 항상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 주제는 ‘미래역량’으로, 청소년위원들은 ‘건강한 삶’, ‘경제활동’, ‘인구소멸’, ‘미래역량’ 등의 후보를 거친 후,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위원들은 한 해 동안 지역단위 청소년 포럼, 캠페인, 특별회의 대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9월 중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분야 전문가 자문단과 조력자, 선배위원 자문단을 구성하여 청소년의 정책 발굴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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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2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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