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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국정 지지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부정평가 급증
  • 기사등록 2024-04-19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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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조사에서는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전에도 취임 첫해에는 24%의 국정 지지도를 기록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보다 1%p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부정 평가 역시 68%로 기록되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뚜렷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 중에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가장 많았으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전 대비 9%p 하락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부정평가에서는 '경제와 민생, 물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소통 미흡' 역시 급증했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한 여론은 '규모,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 마련'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2천 명 확대'와 '증원 반대'도 각각 41%, 7%의 비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0%, 더불어민주당이 31%, 조국혁신당이 14%로 조사되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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