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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상승 완화 위해 농산물 관세 인하 및 가격 지원 시동
  • 기사등록 2024-04-27 12:19:40
  • 기사수정 2024-04-27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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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산물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 등 7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가격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이러한 대책을 공개했다. 그는 "농축수산물 물가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가격을 지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부 대책은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부분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추·양배추·당근·포도·김 등 7개 품목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 인하분이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부문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부문에서도 코코아두와 조미김 등 2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배추, 양배추, 토마토, 당근 등 25개 품목에 대해서도 납품단가를 지원하여 소비자들의 체감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를 위해 각 부처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물가 상승을 완화하고,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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