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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육아휴직자, 경험 청취 통해 가족친화문화 확산 - 김희경 여성가족부차관, 가족친화인증기업 관계자 및 육아휴직경험 아빠들과 간담회
  • 기사등록 2019-07-16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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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 여성가족부차관은 12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족친화직장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관계자 및 육아휴직 경험 아빠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 가족친화인증 :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일·생활 양립제도 운영 현황과 남성육아휴직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듣고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및 인식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 현황>

 

 

 

 •‘18년 인증 1,201개사 : 신규인증 680, 유효기간 연장 312, 재인증 209개사

 •인증유효 현황(’18.12월) : 대기업 364개, 중소기업 2,028개, 공공기관 936개

 •연도별 현황 : (‘08년) 14개사 →  (’16년) 1,828개사  → (’17년) 2,802개사 → (’18년) 3,328개사


  간담회에 참석하는 아빠들은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배우자의 육아휴직 후 복귀로 인한 돌봄 공백, 배우자와 자녀의 건강에 대한 염려, 배우자와 공동육아를 원해서 등을 꼽았다.


  또한, 육아휴직을 하면서 자녀들과 친밀감이 높아지고, 친구 같은아빠가 된 것 같아 좋았으나, 육아휴직 기간 동안 3개월을 제외하고는 임금의 일부밖에 지급받지 못한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 현황은 ‘09년 502명에서 ’17년 12,043명으로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과거에 비해 이용정도가 상당히 높아졌으나, 여전히 남성 육아휴직자들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가 크고 이를낯설게 바라보는 시각이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내 육아휴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남성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가족부가 그 동안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제도를 실제 이용하고 운영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남성육아휴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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