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서양화가 김향희 교수
형태와 아름다운 색채를 통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나는 산책을 통해 매일 꿈을 꾸고
나만의 작품을 구상 한다.
큰 변화는 없지만 늘 변하고 있는 주변 자연은
나의 소소한 호기심을 자극해
열정적으로 관찰하게 한다.
꽃, 빛, 바람, 공기가 배경인
사계절의 순환, 그 신비로운 생명에너지에 감동받아
가슴 벅찬 기운을 안고 돌아온다.
내가 숨 쉬고 있는 곳
내가 걷고 있는 곳
내가 바라보고 있는 그 곳이
자연이든 도시이든
그 장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
자유로운 상상을 즐기는 내가 된다.
그 나라, 그 도시마다의
남겨두고 온 나의 여행 추억과 자연을
나만의 방식으로 화폭 위에 소중히 저장해두는 일은
곧 끝나지 않을 행복한 작업이 되었다.
회화의 아름다움의 위대함을
눈과 따뜻한 마음으로
표현하며
형태와 아름다운색채를
통하여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자한다.
그림세계는 내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물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교과서와 같다.
그것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순수한 자연의 기쁨과 평화를
오일(oil)을 이용해
아름다운 색감으로 완성된다.
오늘도 난 꿈꾸는 화가가 된다.
ㅡ 2019. 8 서양화가 김향희 교수 작가노트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