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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간호법 통과 위해 현직 간호사들과 간담회 가져 - 코로나 중환자실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지방병원 간호사, 간호 학생 등 참여해 공공의료 문제 지적
  • 기사등록 2022-01-12 2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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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이 현직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민석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간호법을 대표 발의한 만큼 위원장에 있는 임기동안 꼭 간호법이 통과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청년선대위)의 미래정부준비단 ‘공공의료품질관리위원회’와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하 보건복지위원장)이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청년 간호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중환자실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지방병원 간호사, 간호 학생 등이 참여하여 간호인력 문제와 지방의료 격차 문제, 불법 의료 문제, 간호 학생 실습 문제 및 교대 근무자 보호 등 5가지 핵심 문제를 토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김지원(29세) 중환자실 간호사는 중간 연차 간호사의 부족과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한 간호인력 확보 및 간호사 1명 당 환자 수 법제화를 요구하고, 간호대학 입학 정원 증원뿐만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박성호(27세) 응급실 재직 간호사는 지방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때 겪는 좌절이 크다고 말했으며, 지방의 공공의료 강화 및 지역 의료 균형 발전의 국가 책임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준용(24세) 간호대학 재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무 경험 기회가 부족과 신규 간호사의 적응 문제, 자살 문제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김진수(30세) 수술간호팀 간호사는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작가로, 국내 1차~3차 의료기관에 만연한 PA(Physician Assistant, 의사보조인력) 간호사의 불법 대리처방, 대리 수술 문제를 지적했으며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해 간호법 제정과 입법을 촉구하였다. 


공공의료품질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연수(27세) 간호사는 3교대 근무로 인한 건강 문제와 비정기적인 근로 환경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며 간호법 입법을 제안하였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오늘 현장에서 인력 양성의 문제, 교육,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 지역별 격차 등의 문제 등 말씀해주신 모든 내용들을 고민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한데 이어 “오늘 이 간담회가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이 평상시에도 직접 목소리를 내고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정치의 새로운 주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공의료품질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보건의료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도 듣고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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