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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개요


 ㅇ (조 사 명) 2021년 양성평등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54021호) (제2차)

 ㅇ (법적근거) 양성평등기본법 제10조

 ㅇ (조사기간) 2021. 9. 27. ~ 10. 12.

 ㅇ (표본규모・조사대상) 전국 4,490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총 8,358명)

 * 조사대상 4,510가구 중 4,490가구 응답(완료율 99.6%)

 - (성별) 여성 4,351명(52%), 남성 4,007명(48%)

 - (연령) 15세~18세 3.9%(이하 ‘청소년’), 19세~29세 11.9%(이하 ‘20대’), 30세~39세 12.8%(이하 ‘30대’), 40세~49세 18.9%(이하 ‘40대’), 50~59세 19.2%(이하 ‘50대’), 60세 이상 33.2%

 * 1단계 확률비례계통추출, 2단계 단순임의추출 통해 표본추출

 ㅇ (조사방법) 조사원에 의한 방문면접, 자기기입, 인터넷 조사 병행

 ㅇ (조사내용) 성평등 의식 및 우리사회 양성평등 수준, 정책 수요, 가족 가치관 및 가족생활, 경제활동의 어려움, 사회관계 및 사회참여, 시간 활용, 건강, 인권과 안전, 코로나19 영향 등

 ㅇ (조사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조사표 개발 및 결과 분석), 통계청(조사 실시)

 * 참고 : 2016년 양성평등 실태조사는 청소년(만15-18세)과 성인(만19세 이상) 조사를 각각의 조사표로 별도 진행한 관계로 필요에 따라(2016년 결과와의 비교 등) ‘만 15세 이상 조사 값’과 ‘만 19세 이상 조사 값’이 혼용되어있음(만 15세 이상 조사 값 별도 표기)


1. 성평등 의식 및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수준


■ 성별분업 및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태도


2016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남녀 모두 ‘남성은 생계부양, 여성은 자녀양육’이라는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이 크게 완화되었으나 여성에 비해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남성 생계부양책임, 직업의 성별분리 인식이 강한 경향 


가정에서의 성역할 분업 인식이 완화되었는데, ‘가족의 생계는 주로 남성이 책임져야한다’에 대한 동의(그렇다+매우 그렇다)가 12.2%p 감소하였으며, (2016년 42.1%→2021년 29.9%)했으며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자녀에 대한 주된 책임은 여성에게 있다’는 인식은 크게(36.4%p) 감소하였다(2016년 53.8%→2021년 17.4%).


직업에서의 성별 직종에 대한 고정관념, 남편의 아내보다 낮은 소득, 직장 내 상급자로서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완화됨 


“남성들이 주로 일하는 직업(직업군인, 경찰 등)은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은 크게 완화됐으나(2016년 44.7%→2021년 18.3%) 20대(24.4%), 30대(25.3%), 60세 이상(26.9%) 남성 4명 중 1명이 여성이 남성 다수직업을 갖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남녀의 지위 변화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약화되었는데, ‘아내의 소득이 남편소득보다 많으면 기가 죽는다’와 ‘남성이 여성 밑에서 일하는 것이 불편하다’에 대한 긍정 응답이 각각 45.1%에서 30.8%(-14.3%p), 30.4%에서 23.5%(-6.9%p)로 감소했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 남성의 돌봄 능력 필요성 등 성역할 변화에 대해 80% 이상의 국민이 동의함


5년 전에 비해 ‘여성이 독립적인 개인이 되려면 직업을 가져야 한다’에 대한 동의 정도는 남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남성도 다른 사람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 영역별 성평등 수준 체감도


사회 전반 성평등 수준에 대해 여성 65.4%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 27.8%가 ‘남녀평등하다’고 응답한데 반해, 남성은 41.4%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 41.7%가 ‘남녀평등하다’고 응답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인식하는 가운데, 남성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가장 높은 40대와 50대에서도 절반이 되지 않았으며 청소년은 31.5%, 20대는 29.2%만이 동의했다.


영역별 성평등 수준의 경우, 여성에게 가장 불평등한 것으로 인식된 영역은 돌봄 책임 분담(-1.26점)


모든 영역의 평균이 음(-)의 값으로 여성에게 불평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남녀평등하다고 인식된 영역은 ‘건강수준’과 ’교육수준‘이었다.


2. 가족 가치관 및 가족생활


■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태도


결혼하지 않은 남성 50.0%, 결혼하지 않은 여성 38.3%이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전체 44.8%)함


남성의 경우, 15세~30대까지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 없이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50% 이상인 반면, 여성은 20대가 43.0%로 가장 높고 청소년은 34.6%, 30대는 25.9%이었다.


남녀 모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결혼의사가 낮아지지만 남성에게서 소득수준별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1+2순위)는 ‘굳이 해야할 이유가 없어서(47.5%)’, ‘자유로운 삶을 추구해서(43.7%)’ 등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였다.


자녀가 없는 15~49세 국민 중 남성 45.4%, 여성 34.6%이 ‘자녀를 가질 생각이 있다’고 응답(전체 40.5%)


남성의 경우,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자녀를 가질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5~6%p씩 증가했다. 이는 ‘자녀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가장 큰 이유는 ‘자녀양육·교육비 부담(42.0%)’이었다. 


■ 부부간 역할 분담과 평등 인식


 (의사 결정) ‘아내와 남편이 반반 한다(67.2%)’가 가장 많았다. 또한 남녀 모두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아내와 남편이 반반한다’는 응답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적으로 또는 주로 남편이 한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부부의 경제활동상태별로는 ‘반반 한다’는 응답이 ‘맞벌이’, ‘남성홑벌이’, ‘여성홑벌이’, ‘모두 미취업’ 순으로 높았으며 여성홑벌이는 다른 집단에 비해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가 결정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생활비) ‘전적으로 또는 주로 남편이 부담한다’는 응답이 58.1%로 가장 많았다.

(가사·돌봄)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가 부담한다’는 응답이 68.9%로 가장 많았다.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남녀 모두에게서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가 가사와 돌봄을 한다’는 응답은 감소, ‘반반 한다’는 응답은 증가했으며 맞벌이라 할지라도 60% 이상(여성 65.5%, 남성 59.1%)이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가 가사와 돌봄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가족 내 역할 분담에 대한 인식이 크게 완화되었음에도 여전히 가사/돌봄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고 20, 30대 중심으로는 변화하는 양상이다.


■ 자녀돌봄 활동


여성의 경우 모든 활동에서 ‘자주 또는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남성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때때로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3. 경제활동의 어려움


■ 임금근로자의 근로조건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성차별 관행을 더 많이 인지하고 있음


남성이 다수 종사하는 사업장일수록 성비가 대체로 비슷하거나 여성이 다수 종사하는 사업장에 비해 성차별 관행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인사 시 성차별 관행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채용 단계에서의 성차별에 대한 여성의 인식은 증가했다.


(임신·출산·육아휴직 불이익) ‘우리 회사는 임신, 출산을 하면 퇴사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다’ 8.1%, ‘우리 회사는 육아휴직을 하면 인사상 불이익이 있다’ 12.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휴가사용·정시퇴근 어려움) ‘우리 회사는 연차휴가를 사용할 때 눈치가 보인다’, ‘우리 회사는 정시퇴근하면 눈치가 보인다’ 모두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출산전후 휴가제도)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59.9%, ‘여성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1.3%,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하지 못한다’ 18.9%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제도) ‘남녀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53.6%, ‘여성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7.3%,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하지 못한다’ 19.0%로 남성인 다수인 사업장 종사자보다 남녀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다수인 사업장 종사자 중 ‘남녀 모두 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47.6%, ‘여성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4.0%,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하지 못한다’ 28.4%로 남성이 다수인 사업장의 경우,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43.6)’는 응답이 ‘남녀 비율이 비슷한 사업장(51.1%)’, ‘여성이 다수인 사업장(51.1%)’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다.


(가족돌봄 휴직/휴가제도)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47.2%,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하지 못한다’ 42.6%로 ‘남녀 비율이 비슷한 사업장’의 경우, ‘남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53.8%)’는 응답이 높았다.


■ 자영업자의 어려움


수익이 없거나 적자인 자영업자는 12.8%였으며, 여성(16.2%)이 남성(11.0%)보다 많았다. 이는 2016년 이후 소득감소는 여성 자영업자에서 더 크게 나타나며, 코로나19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자의 가사·양육·돌봄 병행의 어려움


전체 취업자 27.7% ‘가사·양육·돌봄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은 가운데(여성 32.2%, 남성 24.3%), 남녀 모두 자녀 양육기에 있는 30대(여성 43.1%, 남성 33.1%)와 40대(여성 41.7%, 남성 35.0%)에서 가장 높았다.


■ 구직활동 경험 및 창업의향


4주간(’21.8.22.~9.18.) 구직활동 경험을 한 비취업자 10.3%(여성 8.3%, 남성 13.9%)으로 20대 여성 비취업자의 구직활동 경험(21.2%)이 20대 남성(16.8%)에 비해 높았으나, 30대와 40대에서는 여성은 감소(30대 12.8%, 40대 10.3%)하고 남성은 크게 증가(30대 38.0%, 40대 35.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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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0 1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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