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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 -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54016호)
  • 기사등록 2022-05-23 2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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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평균연령은 43.6세이며, 학력은 고졸 이하가 가장 많고(55.4%), 혼인상태는 대다수가 이혼 한부모(81.6%)였다.


가구구성 및 자녀연령은 모자중심가구가 67.4%(모자가구53.4%, 모자+기타가구14%), 부자중심가구가 32.6%(부자가구20.7%, 부자+기타가구11.9%)로, ’18년 조사에 비해 모자중심가구 비율이 1.9%p 증가함. 자녀는 평균 1.5명으로 가장 어린자녀가 중학생 이상인 경우가 과반수(56.3%)임을 확인했다.


한편 한부모가구의 월평균소득은 월 245.3만원수준(세금, 사회보험료 등 제외)으로, 2021 전체 평균(「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가구가처분 소득(416.9만원)의 58.8%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18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체 평균 가구가처분 소득 대비 한부모가구 소득 비율(56.5%)보다 높아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한부모가구의 월평균지출은 총 185.3만원 수준으로, 평균 총소득 245.3만원의 약 75.5%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및 부채 현황으로는 한부모가족은 평균 2,714만원의 금융자산, 10,086만원의 부동산, 1,853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항목을 합계할 경우 평균 순자산액은 10,947만원으로 나타남. 이는 전체가구(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기준) 평균 순자산액 41,452만원의 26.4% 수준으로, 2018년 조사 결과(25.1% 수준)와 비교해 보면 약간 높아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부채가 있는 가구들은 주거비 마련(47.6%), 생활비(40.7%) 등 기본적인 생활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빚을 지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취업 중인 한부모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취업상태인 한부모는 전체 조사응답자의 77.7%임


 ㅇ 한부모가족이 된 당시의 취업자비율은 64.9%, 한부모가족이 되기 1년 전의 취업자 비율은 58.3%로 한부모가 되고 나서 취업한 비율이 높았다.


종사상지위를 살펴보면, 상용 근로자가 49.2%로 가장 많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33.7%,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17.1%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취업한 한부모의 평균 근로‧사업소득은 225.5만원이었으며, 직업은 서비스종사자가 가장 많고, 산업은 도소매·소비자용품 수리업,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많았다.


취업자의 구직시 어려움을 살펴보면 한부모들이 현재 직업을 구할 때 겪었던 어려움은 ‘수입이나 보수가 맞지 않아서(23.2%)’,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19.0%)’가 가장 많아,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나아가 ‘자녀를 돌봐줄데가 없어서’라는 응답도 18.4% 수준이었다.


현재 미취업자인 한부모들의 30.4%가 ‘구해본 적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29.8%는 ‘구해 본 적은 없지만 일자리를 원한다’고 답하였음. 그러나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9.8% 수준으로 비교적 많은 수를 차지했다.


주거현황으로는 주택점유율은 ‘전세’가 23.6%, ‘자가’ 20.7%, ‘공공임대’ 17.7%, ‘보증부월세’ 26.4%, ‘무상으로 가족‧친지집’ 9.5% 순으로 자가 비율이 낮아 주거 안정성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됨. 2018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자가 비율은 다소 하락하고(24.1%→20.7%), 전세·보증부월세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거안정성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아울러 소득·지출영역에서 살펴보았을 때 주거비 마련을 위해 빚을 진 비율이 상당히 증가하여 가계수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임대주택, 주거비지원정책,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주거지원정책 인지도와 이용경험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정책에 대해 절반이상의 한부모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인지도와 서비스 이용도가 개선되어 왔다.


공공임대주택을 현재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입주하고 싶지만 신청자격에서 불리하거나 탈락해서’(23.3%), ‘입주신청 절차가 어려워서’(21.5%), ‘직장/자녀 학교와 멀어서’(16.1%),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서’(11.9%), ‘소득/자산 증가로 입주 자격을 상실해서’(8.8%) 순이었다.


한부모가족 미취학 자녀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보육 이용률이 84.0% 수준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초등자녀의 경우에도 기관이용률이 비교적 높아 초등돌봄교실·방과후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여가활동은 외식, 운동 및 나들이, 쇼핑 등이 많았고, 여행, 박물관 관람 등의 적극적 여가활동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체 연령대에 걸쳐 한부모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양육비‧교육비용 부담’으로, 미취학부터 중등 이상자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70% 이상의 한부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부모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건강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고, 우울증상 경험율도 낮아지고 있었다.


한부모들의 과반수가 집안일, 돈이 필요할 때, 본인과 아이가 아플 때, 생활과 관련한 도움이 필요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부모 및 친인척의 도움을 얻고 있었으나, 도움을 구하지 못하는 비율도 적지 않아 사회적 지지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부모가 된 후 달라진 점으로는 ‘부와 모의 역할 혼자서 감당’, ‘집안일 부담 증가’, ‘미래에 대한 부담 증가’, ‘경제적 어려움’ 등 돌봄과 가사로 인한 역할 과중과 경제적 부담 등 생활에서의 어려움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 및 자녀는 동네나 이웃주민, 학교나 보육시설, 직장‧일터, 공공기관, 가족 및 친척 등으로부터 차별을 받거나 심하게 받은 경우가 10~20% 수준으로 나타나 차별을 경험한 비율이 낮지 않았다.


정부 지원유형을 살펴보면 전체 한부모가족의 54.4%가 기초생활보장 또는 저소득한부모로 정부지원을 받고 있음. 지난 조사결과들과 비교할 때 지원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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