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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출처: 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가동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날 이사회 분기별 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가운데 한 곳이 재개방된 징후를 포착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연변 우라늄 농축 시설 별관에 지붕이 설치됐다”며 “실험용경수로(LWR) 근처에 지난해 4월부터 지어지던 신축 건물이 완공됐고, 인접 건물 두 곳에서도 착공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무력시위의 수위를 올리고 있다. 전날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며,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뒤로는 3번째다.

지난달 25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3발을 섞어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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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6 2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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