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3천명대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운 발열 환자 수가 총 3030여명이 발생했고, 이 기간 391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5만 512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881%에 해당하는 474만 9490여명이 완쾌됐고, 0.117%에 해당하는 5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