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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5만례 돌파... 수술환자 1000명씩 비교해보니 수술연령 높아지고, 남성환자 늘어
  • 기사등록 2023-05-15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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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목동힘찬병원이 최근 무릎인공관절수술 5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연골이 전부 닳아 통증이 심하고, 다리까지 변형된 말기 환자에게 손상된 관절부위를 깎아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인공관절수술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봇시스템이 접목돼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의 역사와 수술기술의 발전만큼 그동안 수술환자의 연령, 성별이나 수술 트렌드도 변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목동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에서 2007년과 2021년 무릎인공관절 수술환자 각각 1000명을 비교해보니 약 14년 사이 80대 고령층 환자와 남성 환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결과, 60대 비율은 45%에서 33%로 약 12% 줄어든 반면, 70대는 41.5%에서 51.5%로 약 10% 늘어났다. 특히 80대는 2.1%에서 12.3%으로 약 6배나 대폭 증가했다. 심지어 90대 수술 환자도 2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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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5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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