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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원칙과 상식' 움직임, 이재명 대표 주도권 논란 속 혁신 압박"
  • 기사등록 2023-12-10 21:02:19
  • 기사수정 2023-12-10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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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네 번째 민심소통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토크쇼'에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조응천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민주당 내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최근까지 당의 변화를 강조해왔지만, 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을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토크쇼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 중에서 가장 황당한 것으로 "뭐가 문제냐"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법적 판단을 받도록 촉구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이 모든 힘을 쏟아서 여기 방어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원칙과 상식에 벗어나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후보 검증과정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면서 당 내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의 주도권 강화로 인해 당 내 혁신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토론회 이후에는 혁신 과제를 작성해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답변에 따라 연말에 당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결부지면서 이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당 개혁보다는 자신들의 공천 욕심때문에 당을 흔든다는 평가가 많아 큰 울림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실제로 이들의 행태를 두고 원칙과 상식이 아니라 비원칙과 비상식이라는 조롱섞인 말로 폄훠하는 목소리가 들려올 정도다.


이와 같은 '원칙과 상식'의 행동은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주도권 강화와 관련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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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0 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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