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응원송 '덕분에'로 유명세를 탄 충남 서천 출신의 구재영 가수가 신곡 '장항선'을 발표했다.

충남 서천 출신 가수 구재영이 신곡 '장항선'을 발표했다.

구재영은 지난 1989년부터 JC, 라이온스 등 사회기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송 '덕분에'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4월 전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재영은 이번 신곡 '장항선'을 통해 자신의 결혼 스토리를 담아냈다. 그는 "34년 전 추석날 고향가는 장항선 통일호 열차에서 내 좌석을 양보했는데, 피곤한지 편안하게 자고 있는 아름다운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서천역에서 내려야 했지만, 전화번호를 받으려고 장항역까지 따라가서 받고, 1년 교제 후 결혼했다"고 말했다.

구재영은 "이혼율이 50%인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러브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 생활을 잘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장항선'은 이별, 그리움,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구재영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구재영은 신곡 발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 행사와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