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총선 출마용 스펙 장관과 김건희 여사 방탄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장관들이 도미노처럼 떠나고 있다. 방문규 산자부 장관은 취임 3개월 만에 떠났는데, 정부 대신 국회로 진출해도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데미지라고 할 건 없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답변은 총선 출마용 스펙 쌓기를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은 몸값을 높이는 수단일 뿐, 국정과 민생은 나 몰라라 하니 나라 경제가 어려워진 건 당연하다”며 “이런 장관들의 인사 검증도 걱정된다. 인사청문회 무시와 자료제출 거부 등, 장관의 인청 줄행랑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또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몰카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섰다”며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처벌해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호위부 장관 같았다”며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 시점을 운운하며 악법이라고 하는데, 지금껏 김건희 특검법을 막아온 국민의힘이 악의 소굴이라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최고위원은 “법 앞의 예외는 없다는 말처럼 김건희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며 “방탄에 치중하다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은 한 줌도 안되는 김건희 여사 호위무사들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2-20 17:04:5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