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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무총리실에 가짜뉴스 유포 경위 공개 촉구
  • 기사등록 2024-01-08 22:31:51
  • 기사수정 2024-01-09 14: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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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무총리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의 가짜뉴스를 유포한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의 부상이 ‘1cm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는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국무총리실로 드러났다”며 “국무총리실은 무슨 의도로 이 같은 가짜뉴스를 유포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총리실 산하기관이다’라고 답변했다”며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이재명 대표가 입은 ‘심각한 자상’을 ‘1cm 열상으로 경상’이란 말로 축소 변질시켜 피해 정도를 왜곡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총리실이 이재명 대표를 왜곡하고 조롱한 가짜뉴스의 시발점이었다니 충격적”이라며 “테러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처음 작성한 사람은 누구이고 어느 선까지 보고되었는지, 자상을 열상으로 바꾸라는 상부의 지시라도 있었는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고한 이유는 무엇인지, 삽시간에 언론인과 일반 국민에 유포된 경위는 무엇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무총리실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숨김없이 국민께 문자 유포 경위를 밝히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진실을 왜곡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서 가짜뉴스 배포에 관여한 자들의 책임을 엄중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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