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코로나 이후 악화된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자살·자해, 우울·불안 등 고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에 프로그램 전담인력(105명)을 신규로 배치하여 더 많은 청소년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국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임상심리사 등이 진행하는 종합심리평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여 청소년이 필요할 때 무료로 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여성가족부는 민관협력으로 시작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을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충북, 경남까지 확대하여 지리적 한계로 상담이 어려웠던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마음건강을 돌보게 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도 직접 위기청소년을 찾아내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현장지원활동(사이버아웃리치) 운영 시간을 하루 10.5시간에서 14시간으로 대폭 늘려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에 힘쓸 계획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고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립·은둔 등 새로운 유형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