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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피해에 대응하는 온라인 상담 지원 사업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24-01-18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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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온라인을 통한 성착취 피해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온라인에서 발생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성착취 피해 접수 앱'과 카카오 등 전용 상담채널을 통해 상담, 신고,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의 2022년 아동·청소년 성범죄 발생추세 및 동향분석에 따르면, 성착취 피해 중 81.3%는 성매수, 66.5%는 성착취물 제작 등, 35.3%는 강간으로 온라인을 매개로 발생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피해 신고, 지원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비난이나 처벌의 두려움으로 취약한 특징이다.


출처 :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이미 작년에는 사이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여 청소년의 성매매로의 유입을 예방했다. 올해에는 성착취 피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피해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팅, 메신저 등 온라인 활동 중 성착취 의심 상황에서의 신속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피해 접수 앱'을 개발하여 상반기 중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상담 채널을 확장하여 성적 대화 및 성착취 유인 행위를 점검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성착취물 등의 삭제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하고, 전국 17개의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를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로 개편하여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또한 청소년과 양육자를 위한 온라인 그루밍 자가진단 도구 등을 통한 피해 예방 콘텐츠 보급과 인식개선 홍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착취 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현장지원활동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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