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사퇴 요구' 대통령실에 정면 반박 - 한동훈 "선민후사, 국민이 원하시는 일이 있다면 할 것"
  • 기사등록 2024-01-22 10:35:40
기사수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다”며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이 나라의 미래가 위협받는 걸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민후사하겠다”며 “국민이 원하시는 일이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실이 지난 21일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의 사퇴 요구 이유로 ▲공천 과정에서의 ‘사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습책에 대한 이견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퇴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정면 대응했다.


한 위원장의 사퇴 여부는 향후 국민의힘 내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한 위원장의 지지자들도 많아 사퇴 여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22 10:35:4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