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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개혁신당에서 4·10 총선 화성 출마 선언
  • 기사등록 2024-02-16 16:44:21
  • 기사수정 2024-02-16 17: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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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원욱 국회의원(화성 을)이 16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3선 의원 이원욱이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4·10 총선에서 화성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제3지대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제22대 총선에서 화성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을 정치 고향으로 삼아 "화성 발전과 여의도에서 치열하게 이뤄온 정치의 길을 정치 고향인 화성에서 다시 한번 펼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성장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친명당이 돼버린 민주당의 당내 패권주의,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팬덤정치를 비판하며 당 지도부의 혁신을 요구했지만 실패했다. 민심도 당심도 아닌 개딸의 길만 걸으면서 친명팔이와 개딸당으로 전락했다"며 27년간 소속했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원욱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이재명의 당을 심판하기 위해 제3지대로 나왔다고 밝혔으며 "거대양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현실을 깨고 도덕성, 민주주의, 비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화성 지역에 대한 약속도 내세웠다. "화성시를 '규제프리존특구'로 만들어 경기남부 최대 도시로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겠다"면서 "화성 발전과 함께한 3선 정치인으로서 지난해에는 솔빛나루역 신설과 1호선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연장하는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김종민, 윤영찬, 조응천 의원과 함께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키고, 1월에는 민주당을 탈당했다. 최근에는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조 의원과 함께 출범시키고, 제3지대 세력이 개혁신당으로 통합되면서 개혁신당에 합류한 모습이다.

16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화성 선거구 출마자는 민주당 8명, 국힘 5명 등 모두 1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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