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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백 공관위원장, 이재명 당대표 밀실공천 논란 인정 및 재발 방지 약속
  • 기사등록 2024-02-19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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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장 간담회에서 임혁백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인 임혁백이 19일 이재명 당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을 인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후보로 거론된 현역 의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현역 의원들과 한 통화에서 이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진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참모들과 현역 컷오프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시스템 공천'이 무력화됐다는 취지로 임 위원장에게 항의했다. 해당 의원은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이며, 이 대표는 참모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현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답했고, 추후 밀실공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했다. 이에 이 의원은 "밀실 공천을 인정한다면 지금까지 벌어진 일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현역 의원들에 대해 공천 배제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임 위원장은 당내 밀실공천 논란이 확산하자 "밀실공천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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