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주 국회의원, 민주당 탈당 선언 및 정세균과의 상의 내용 공개
  • 기사등록 2024-02-19 18:31:36
기사수정

김영주 국회 부의장.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갑 의원 김영주가 더불어민주당을 1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하위 20% 통보를 받은 상황에 대해 "오늘 오전 공관위원장에게 직접 받았다"며, 하위 20%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통보를 받은 날 4년간의 정량적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모멸감을 표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언급하고, 이를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결정은 추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도부로부터는 통보를 받은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정세균 대표와의 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에 계셔서 통화가 안 돼서 상의를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 20%에 들어가 모멸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19 18:31: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