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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배우 의혹·법카로 일제 샴푸'… 한동훈 "형수 욕설·종북" 반격
  • 기사등록 2024-03-11 11:57:46
  • 기사수정 2024-03-11 1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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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천박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이니 '2찍'이니 그런 말 하지 말자"며 "저희는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제가 어떤 시민 보고 혹시 '1찍 아니냐'고 말했다면 정말 큰일났을 것"이라며 "저희는 이 대표의 막말과 천박한 언행에 너무 익숙한 것 같다. 그런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정말 해로운 정치"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한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노골적인 종북인사가 포함돼 있다"며 "1번 후보는 한미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친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이 "종북횡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범죄 혐의자에게 국회 문을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 사용한 '패륜 공천·극우 공천·음란 공천·부패 공천' 등의 표현에 대해 "본인이 그런 사람임에도 이런 용어를 쏟아내는 것이 뻔뻔하고 놀랍다"며 "패륜공천, 극우공천, 음란공천, 부패공천, 이것 다 이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을 지칭한 말이라고 국민들이 알아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런 비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공세하며 4월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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