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공식적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21일, 이재명 후보가 SNS를 통해 발표한 출마선언문에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계양구의 발전을 위한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이 담겨 있다.

출마선언문에서 이 후보는 현 정권을 무능, 무책임, 무도한 정권으로 비판하며, 이번 총선의 과제는 분명히 정권 심판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계양구의 동부, 서부, 남부, 북부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의 핵심 내용은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를 고품격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서부권의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북부권의 계양역 역세권 복합개발, 남부권의 지하철역 신설과 수변공원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동부권 발전 공약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IT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연장을 통해 신도시의 철도망을 확장하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서부권 발전 공약에는 역세권법을 활용한 고밀복합개발과 계양산을 도시공원으로 지정하여 산림휴양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북부권 발전 공약에는 계양역을 문화시설을 유치하여 발전의 엔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남부권 발전 공약에는 작전서운동 인근 교통 인프라 개선과 수변공원 조성이 포함되어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공약을 통해 실천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4월 10일 심판의 날을 맞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