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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적 조각도시로 변신하는 '조각도시서울' 프로젝트 발표
  • 기사등록 2024-03-26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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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서울시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1회 서울조각상 공모’를 접수 받습니다. 이 공모는 서울의 조각 예술을 활성화하고 미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보다 접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노들섬과 송현공원 등에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세종문화회관도 특별전을 기획 중이다. ‘조각도시서울’의 핵심은 시민, 작가, 그리고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울 전역이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고품질의 조각 작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시는 ‘조각도시서울’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아트디렉터를 영입하여 사업을 체계화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조각상’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여 서울의 주요 명소에 전시함으로써 조각 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제공모전으로 확대하여 국제조각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인다.

‘제1회 서울조각상’은 ‘경계 없이 낯설게(The Strange Encounter)’를 주제로 하며, 오는 4월 17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하고, 이 공모전의 최종 대상 작가는 시민들과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종합하여 선정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4 서울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며, 열린송현녹지광장,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수준 높은 조각 전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한 평 조각미술관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도심의 자투리 공간에 조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서울의 주요 거점공원을 조각공원으로 랜드마크화하여 조각예술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조각도시서울 프로젝트는 서울 전역을 시민과 예술가가 ‘조각’이라는 매개로 예술적 영감을 자유롭게 나누는 장이자 조각예술 랜드마크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서울이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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