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양궁 대표팀이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사상 최초 9연패 달성의 대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 대표로 25일 열린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성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한 강채영과 장민희와 안산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곰보에바-오시포바-페로바 조에 6-0(55-54 56-53 54-51)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이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한국은 물론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 올림픽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