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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코딩의 `코`자도 모른다면 `K-디지털 크레딧` 교육 지원 - 청년·중장년 구직자 등 디지털 기초역량 부족 어려움 위해 사업 시작 - 훈련과정 수료 시 자부담금 환급 제도 신설, 디지털 기초역량 개발 촉진
  • 기사등록 2021-08-30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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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코딩·빅데이터·앱 개발 등의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도 입문·초보 과정부터 훈련할 수 있는 `K-디지털 크레딧(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디지털 크레딧`은 청년·중장년 구직자 등이 디지털 기초역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팀스파르타,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등 민간의 인기 있는 훈련기관에서 수강할 수 있는 훈련비를 1인당 50만원씩을 지원한다.


현재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나,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8월부터는 만 35세 이상 55세 미만의 중장년 남성 구직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현재는 훈련비의 10%를 훈련생이 자부담해야 하나, 훈련과정 수료 시 자부담금을 환급하는 제도를 신설, 디지털 기초역량 개발을 촉진하고 훈련생의 부담은 완화한다.


이외에도 훈련 인원에 대해 민간 훈련기관 간 자율경쟁 체제를 도입해 성과에 기반한 훈련을 공급하고, 크레딧 잔액이 남은 경우 1회에 한해서는 잔액을 초과하는 훈련과정의 수강도 인정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K-디지털 크레딧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과정 또한 대폭 확대한다. 지난 4월부터 팀스파르타, 패스트캠퍼스 등 7개 기관에서 기초 코딩, 빅데이터 등 관련 20개 훈련과정을 선정·운영해 왔으며, 2차 훈련과정 공모에는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그렙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훈련기관이 대거 참여, 총 70개의 훈련과정이 9월부터 순차 개시해 훈련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K-디지털 크레딧은 신기술 관련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입문자도 과정을 완주할 수 있는 친절한 훈련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식·이론의 습득보다도 실습이 중요한 훈련과목의 특성상, 이론강의 중심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론을 체득할 수 있는 과정들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코딩 실습·모의 코딩 테스트 등 원격 훈련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경우, 현업 개발자인 튜터의 코드리뷰, 학습상담 등 전문적인 피드백을 일대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사회·경제 전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IT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디지털 크레딧은 기초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코딩 등을 초보 과정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는 제도이므로, 디지털 역량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디지털 크레딧은 100% 원격훈련 방식으로 이뤄져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양질의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고용부의 입장이다.

직업훈련포털에서 청년, 중장년 구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참여 방법, 상세한 훈련과정 내용 등은 각 훈련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디지털 크레딧 안내 리플렛 (이미지=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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